안녕하세요 제 23대 당찬우리 총학생회장 김경용입니다.

지난 9/8일 학부선도사업단의 초안에 따른 학생사회의 입장을 반영한 초안을 제출한 뒤 그에 대한 결과가 오늘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받게 된 결과는 다소 당혹스러웠습니다.

 

첨부자료를 통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논의하던 학제개편안에 대한 부분을 전면적으로 캔슬하고 기한 없이 유보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학교 측이 학부선도제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내용을 설명하던 4/26일부터 저희가 꾸준히 문제 제기했던 부분을 결국 학교측도 인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가톨릭 대학교의 엉성하게 짜여있는 교육단위를 보았을 때 일정부분 학제개편의 필요성은 있으나 교수사회와 학생사회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내용인 만큼 신중하고 장기간에 걸친 논의가 필수적입니다. 그런 과정을 단시간내에 무리하게 진행하려는 것은 필연적으로 큰 저항에 부딪힐 수 밖에 없으며 그 결과를 책임지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는 사실은 자명합니다.

 

다행히 이번 경우에서는 학교측과 소통가능한 대화채널이 유지되었고 그를 통해 독단적인 개편이 없도록 견제가 가능했지만

차후에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단과대, 학부, 학과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린 사건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고학년과 저학년간의 소속에 대해 느끼는 지점이 얼마나 다른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런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야 한다는 과제를 총학생회를 비롯한 각 단위 학생회에게 화두로 던져주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학부선도사업안내의 융복합트랙이라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는 그대로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논의되는 만큼 앞으로 총학생회는 각 단위 학생회와 함께 융복합트랙의 실효성이나 위험성, 위험부담에 따른 학교측의 보장여부를 중심으로 융복합트랙이 기업이나 시장이 원하는 인재상을 키워내는 도구적인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견제하는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는데로 전체학우를 대상으로 한 공청회 및 설명회 개최를 요구하고 학생사회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열어 학생사회가 진정으로 원하는 학문간의 융합 및 통섭이 가능한 시행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학제개편의 심각성을 느끼고 관심 가져주신 학우님들과 각 단위 대표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